배틀필드 3 서버를 열었습니다. by TheLoopyOne


넵, 서버 열었습니다. 하드코어 스쿼드 러시 설정으로 최대 8인까지 플레이 되는 소소한 서버.

배틀필드의 맛은 역시 장비전이라곤 하지만, 직접 해보니까 소규모 보병전인 스쿼드 러시도 꽤 재미있더란 말입니다. 그런데 이게 아시아쪽 서버가 전무해서 매일 호주쪽에 접속해서 플레이하다보니 핑 때문에 빡치는 일이 어디 한 두번이야... 그렇다고 서버까지 열 생각은 없었는데, 언젠가 3인 협동 플레이 중인 모 클랜원들을 상대로 무려 10연패를 하자니 안 되겠다 싶어 질러봤습니다. --;

일단 1달만 질러봤고, 보고 반응 괜찮으면 기간을 늘리던가 할 생각입니다. 배틀필드 하시는 분들은 한 번쯤 들려서 해보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참고로. 최소 플레이 시작 인원이 4인인 관계로 홀로 들어가시면 라운드 시작이 안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친구들을 불러모아 방문해 주십사 부탁을. -_-)/

ps. 최신 패치 이후로 스쿼드 러시 게임 주제에 스쿼드 생성이 안 되는 버그가 있습니다만... 조만간 패치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까지는 개인 플레이를 할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아이고, 다이스 이놈들...

모던 워페어 3 싱글 플레이 by TheLoopyOne

- 각종 내외적 문제로 말이 많았던 그 게임. 마침내 출시되었고, 기대 반 걱정 반으로 플레이했다. 그런데... 기우였다. 어떻게 되어도 모던은 모던. 재미있게 스트레이트로 엔딩을 봤다.

- 돈 들인 티가 팍팍 나는 폭발적인 연출에, 전작을 즐겨본 유저들이라면 흐뭇할 장면과 대사들, 쌓인 카타르시스를 한 방에 풀어주는 엔딩까지. 시리즈가 계속되며 반복되곤 하던 고리타분한 연출에서 벗어나려한 노력도 많이 보인다. 뭐... 그래도 뻔히 예측은 가지만. :p

- 스토리는 크게 흥미롭거나 치밀하다고 보기 힘들지만, 긴박감 있게 흘러가는 내용과 충격적이고 인상적인 장면들이 어우러져 몰입도가 높다. 모던 시리즈와 FPS 라이프를 함께한 플레이어라면 마카로프의 최후가 궁금해서라도 손을 놓지 못할테고, 초입 플레이어라도 스토리의 큰 얼개는 잡으면서 게임 내용을 따라갈 수 있다.

- 배틀필드 3라는 쟁쟁한 경쟁자 탓에 그래픽적으로 많은 비판을 듣고 있긴 하지만, 결코 나쁜 수준은 아니다. 주변 사물의 밀도가 굉장히 높아서 맵이 전체적으로 꽉 차있는 느낌이고, 광원 부분에서도 많은 개선이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세계 각지를 무대로 삼아 하나하나 모자람 없이 묘사한 부분에선 그저 혀를 내두를 수준. 사물에 대한 파괴 효과는 상대적으로 많이 부족하지만 워낙 요란한 게임이라 눈에 잘 들어오지도 않는다.

- 게임 자체는 시리즈 전통을 따라 모던무쌍(?). 아군과 적군이 1m 정도 거리를 두고 견착자세로 총알을 주거니 받거니 하는 모습은 참... :| 그래도 전작보단 많이 자연스러워졌다. 그 외엔 딱히 특기할만큼 뛰어난 부분도, 처지는 부분도 없다. 이게 바로 왕도 FPS지...

- (이것도) 마지막은 미러스 엣지...?

- 엔딩 후에 보너스 미션은 있을 줄 알았는데... 아쉬움은 스펙옵스로 달래야할 듯.

- 게임 플레이 내에는 버그가 전혀 없었다. 다만 게임 외적으로 버퍼 에러로 튕긴 것이 한 번, 게임 윈도우가 포커스를 잃고 바탕화면으로 넘어간 것이 세 번... 막 몰입하는데 이러면 참 화난다.

- 비싸다는 것이 치명적인 단점. PC판이 정식발매되지 않는 관계로 $60에 구입했는데 한화로 치면 근 7만원이다... 360용으로만 가지고 있던 모던 1편을 Steam 콜렉션에 채울 수 있었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할 듯.

- 이것 때문에 내일 마감인 일을 하나도 못 했다. 오늘은 밤 새서 일하고, 멀티는 내일 해봐야지.

1 2 3 4 5 6 7 8 9 10 다음